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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로 ==== 합의의사록의 존재는 10년 넘게 알려지지 않았다. 실마리가 된 것은 2011년 10월 《아르시브》가 공개한 루이나군 작전 일지였다. 일지 곳곳에 "합의의사록 3항에 따라 인도"라는 표현이 되풀이되어 있었지만, 그 합의의사록이 무엇인지는 적혀 있지 않았다. 《아르시브》는 다섯 달 동안 추적한 끝에 2012년 3월 합의의사록 전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제보자는 협정 체결 당시 외무부 조약국에서 일했던 전직 관료로 알려졌다. 보도는 루이나 정계를 흔들었다. 보수 진영은 루이나가 공산 일당제를 문서로 인정했다는 제1항에, 진보 진영은 억류자를 고문 의혹이 있는 국가보안부에 넘기도록 한 제3항과 루이나 기업을 배제한 제5항에 분노했다. 제4항은 NIA가 1980년대의 옛 동지들을 공산 정권에 넘긴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2012년 5월부터 석 달 동안 청문회를 열었다. 캘러핸 정부에서 외무장관과 NIA 국장을 지낸 인사들은 합의의사록이 협정 본문의 해석과 이행 절차를 정한 문서일 뿐 새로운 의무를 만든 것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상원은 2012년 9월 "합의의사록 제2항과 제5항은 상원의 동의가 필요한 실질적 의무에 해당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결의는 구속력이 없었고, 합의의사록은 지금도 그대로 효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루이나 의회는 2013년 정부가 맺는 모든 비공개 국제 약정을 의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다. 고랜드 정부는 합의의사록의 진위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사비에트 외무부는 제5항에 대해 "사비에트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확인한 것"이라는 논평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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